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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강 갈 땐 지뢰 조심?…70대 남성 낚시하다 폭발물 ‘펑’

2020-07-05 46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경기 고양시 한강 둔치에서 갑자기 폭발물이 터졌습니다. <br><br>낚시하러 갔던 남성이 크게 다쳤습니다. <br><br>이 폭발물 지뢰 혹은 탄약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. <br><br>김재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한강 하류 김포대교 북단 인근 둔치에서 폭발 사고가 난 건 어제 오후 7시 쯤. <br> <br>지인들과 낚시하러 온 70대 남성이 먼저 차에서 내려 낚시 장비를 챙기다 파편을 맞았습니다. <br> <br>[목격자] <br>"쓰러져서 피 다 흘리고 딱 보니까 사람 살려 아니, 병원에 데리고 가, 그렇게." <br><br>가슴에 파편이 박힌 70대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파편이 주요 장기를 비껴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"폭발 사고 현장 주변에는 접근금지를 알리는 노란 띠가 둘러져 있는데요. 김포대교와 가까운 한강 둔치라 평소 시민과 낚시꾼이 드나드는 곳이었습니다." <br> <br>사고지점은 군 부대가 관리하다가 지난 2014년 철책을 없애고 민간에 개방했습니다. <br> <br>군이 침투방지 목적으로 설치해 놨던 지뢰 등 폭발물이나 유실된 불발탄이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 <br> <br>[김기호 / 한국지뢰제거연구소장] <br>"유탄이 불발된 게 떠내려 와서 유기됐을 가능성, 경계부대가 매설한 지뢰가 제거되지 않고 방치됐을 가능성이 (있습니다)." <br> <br>6·25 전쟁 이후 휴전선 이남에만 130만 개에 이르는 지뢰가 남아있는 걸로 추정됩니다. <br><br>군은 폭발물처리반을 투입해 사고현장 주위에 다른 폭발물이 있는지 수색했습니다. <br> <br>경찰도 수거한 잔해를 정밀 분석해 폭발물 종류를 확인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winkj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철 <br>영상편집 : 방성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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