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대선 4개월 앞두고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거론 <br />최선희 제1부상 "미국과 마주앉을 일 없을 것" <br />북한 ’선비핵화 절차’ 받으면 10월 북미회담 가능 <br />김정은 위원장·트럼프 대통령 개인 신뢰 변수<br /><br /> <br />미국에서 제3차 북미 정상 회담 전망이 나오는 것에 대해 북한 외무성 최선희 제1부상이 일축하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,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 승리와 더불어 북핵 문제 해결 자체에도 관심을 가질 경우 성사 가능성이 적게나마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돕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3차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이 최근 거론되는 것은 11월 미국 대선을 4개월 정도 앞둔 시점과 관련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대응 부진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지막 반전카드로 북미 정상회담을 활용한다는 시나리오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국내 정치 행사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들러리로 참석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도 담화를 통해 국내 정치에만 관심이 있는 미국과 마주앉을 일이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양보를 제공하면 북한에서 관심을 가질 수 있지만, 미국 내부에서 역풍이 불기 때문에 결국 성사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는 시나리오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9월이나 10월에 북미 정상회담을 열어서 북한의 가시적인 비핵화 조치를 먼저 진행하고 미국의 경제 제재 해제 문제는 내년 초에 회담을 다시 열어서 처리하는 방안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선비핵화를 수용하고 미국은 경제 제재 해제를 대규모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북미 양측 모두 검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시차를 두고 반드시 약속을 지킨다는 전제가 있어서 결코 쉬운 방안은 아닙니다. <br /> <br />또 트럼프 대통령이 낙선할 경우 미국 민주당이 합의 무효화, 또는 보복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있어서 위험한 방안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만,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 필요성, 김정은 위원장의 경제 발전 욕구,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 체제 구축이라는 목표가 있기 때문에 정치적, 외교적 수요는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비핵화라는 명분을 결합하고 불안 요소와 위험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 성공 가능성이 존재하기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70522250085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