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확산 중인 가운데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에서 두 나라가 동시에 군사 훈련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6년 만에 처음으로 항공모함 2척을 보내 함재기의 타격 훈련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필리핀해에 머물던 미 항공모함 니미츠호와 로널드 레이건호가 남중국해로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군이 주변국의 반발 속에 남중국해에서 훈련 에 나서자 미 항공 모함 2척이 직접 들어간 겁니다. <br /> <br />미군은 항모 탑재 전투기들의 24시간 타격 능력을 시험한 것으로 보도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항모 2척의 남중국해 작전은 6년 만에 처음으로 중국에 대한 군사적 견제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강력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중국해와 관련도 없는 미국의 개입으로 지역 정세가 불안해지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자오리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(3일) : (미국이) 남중국해 관련 국가도 아니면서 멀리서 와서 대규모 군사활동을 하고 힘을 과시하는 것이 이 지역 불안정의 근본 원인입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은 나아가 미국과 군사적 협력관계인 타이완 을 압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타이완의 방공식별 구역을 중국 전투기들이 사흘 에 한번 꼴로 거의 한 달 째 침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에 대해서도 강경 입장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군 소속 무장경찰 상주설이 나온 데 이어, 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된 10명의 DNA를 채취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중 모두 '강대강'으로 대치하면서 갈등의 수위는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[swka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70522250963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