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야구 선수 NC가 9회말에만 6점을 뽑아내며 거짓말 같은 역전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LG는 8회에 터진 김현수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야구 소식,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KIA는 선발 브룩스가 8회 투아웃까지 안타 4개로 단 한 점만 내주는 눈부신 호투를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1점 차로 불안하게 앞서가던 9회초에는 최원준의 적시타에 이어, 나주환의 3점 홈런까지 터지면서 대거 4점을 뽑아내며 점수 차를 단숨에 5점까지 벌렸습니다. <br /> <br />승부가 결정된 것처럼 보였던 9회말 NC의 마법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연속 볼넷에 이어 박석민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양 팀 덕아웃은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KIA 마무리 문경찬이 마운드로 올라왔지만 노진혁이 1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고, 김태진이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극적인 2점 홈런으로 기어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투아웃 이후에는 권희동이 안타로 기회를 이어갔고, 나성범의 1루수 옆을 꿰뚫는 2루타가 나오자 그대로 홈까지 내달리며 거짓말 같은 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9회에만 4점을 내주고 6점을 뽑아낸 믿기 힘든 역전 끝내기 승리였습니다. <br /> <br />8회초 투아웃 만루 상황, 김현수가 초구를 날카롭게 받아쳐 호쾌한 만루홈런을 쳐냅니다. <br /> <br />8회에만 대거 6점을 뽑아낸 LG는 짜릿한 역전승으로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박경수가 3점 홈런, 배정대가 2점 홈런을 때려낸 KT는 키움을 꺾고 3연속 위닝시리즈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7위로 뛰어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70523292420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