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·광주 집단감염…초등·유치원생 확진 늘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과 광주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사흘째 60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의 확진 판정이 잇따르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추가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(5일) 하루 서울과 경기도 성남, 광주에서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먼저 서울 중랑구 묵현초등학교에 다니는 형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앞서 확진된 같은 학교 5학년 학생과 형제관계입니다.<br /><br />묵현초등학교 관련 확진자가 3명으로 늘어나면서 전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선별검사가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묵현초등학교는 오는 17일까지 온라인 학습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성남 탄천초등학교에서도 1학년생과 3학년생 형제가 잇따라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이들 형제와 등교 일자가 겹치는 학생 등 접촉자 200여명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, 16일까지 등교 수업은 중지됩니다.<br /><br />2차 유행이 번지고 있는 광주에서는 지역 첫 미취학 아동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의 외손자와 외손녀입니다.<br /><br />이밖에 대전에서는 치료 중 숨진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70대 여성으로 입원 당시 폐렴 소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인천에서는 건강기능식품 판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아무래도 상황이 심상치 않은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도 늘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그제(4일) 하루 동안 61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달 들어 그제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가 계속 60명을 넘기고 있는 가운데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'깜깜이 환자' 비율도 높아졌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최근 소규모 모임을 통한 확산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광주시에 이어 전라남도는 오늘(6일)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높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실내는 50명 이상, 실외는 100명 이상의 모임과 행사 개최가 전면 금지되고 대중교통이나 음식점·카페 등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