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를 꿈꾸는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재선에 성공했습니다.<br /> 고이케 지사는 지난 4년간 한국을 차별하는 혐한 정책을 펼쳤던 극우 정치인입니다. <br />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고이케 도지사의 재선은 코로나19가 심각해지자 중앙정부와 달리 적극적인 방역 정책을 주장했던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 또 매일 마스크를 쓰고 '밤거리를 주의하자'와 같은 간단하면서도 명확한 방역 문구를 들고나와 기자회견을 하며 인지도를 높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▶ 인터뷰 : 고이케 / 도쿄도지사<br />- "도쿄 시민들의 든든한 지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, 동시에 연임이라는 중요한 책임을 짊어질 것이며…."<br /><br /> 이번 재선으로 개인적인 정치적 입지는 높아졌지만, 그간 보여줬던 극우적 정치 행보는 우리나라 입장에선 우려가 됩니다.<br /><br /> 고이케 도지사는 지난 2011년 일본 혐한 단체인 재특회 강연에 참석해 한국이 독도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