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48명…수도권·광주 확산, 해외유입 증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명 가까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과 광주를 중심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고, 해외유입도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봅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(5일) 하루 48명 추가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오늘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3,137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그제까지 사흘 연속 60명대를 보인 일일 신규 확진자는 50명 아래로 줄었지만, 집단감염 여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는 24명으로, 수도권이 절반인 12명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5명, 인천 5명, 서울 2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 중랑구 일가족 감염과 관련해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가족과 직장동료 등 6명이 추가로 감염돼 나흘 만에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수원시 교인모임 관련해서도 기존 확진자 지인의 접촉자, 접촉자의 가족 등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0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이외 지역에선 광주 7명, 전남 2명, 대전 2명, 충남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광주에서는 지난달 27일 지역 사찰인 광륵사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오피스텔, 교회, 요양원 등으로 번지면서 7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87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친목, 종교시설 소모임 등 다양한 경로로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호남지역의 전파속도가 다소 빠르다는 점은 감염 통제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확진자에서 검출한 바이러스 유형을 분석한 결과 지난 3~4월 미국과 유럽에서 유입된 GH 바이러스가 최근 국내 유행을 주도하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해외에서 유입된 신규 확진자는 24명으로 11일째 두자릿수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입국 검역단계서 15명이 확인됐고, 나머지는 입국 후 격리 중에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16명 늘어 모두 1만1,848명이 됐고, 완치율은 90.2%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한 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284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