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대차, 세계 처음으로 수소전기트럭 본격 생산 <br />스위스로 10대 첫 수출…2025년까지 모두 1,600대 <br />"수소화물차는 고난도 분야로 정부·기업 합작품"<br /><br /> <br />현대자동차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수소전기 대형트럭 양산체제를 구축하고, 스위스로 수출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차의 수소전기 승용차인 '넥쏘'는 국내외 판매 대수가 만 대를 넘어서 이제 '수소차 시대'가 우리 주변으로 성큼 다가왔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본격 생산을 시작한 수소전기 대형트럭인 '엑시언트'가 항구에 모습을 드러냅니다. <br /> <br />선박에 오른 수소 트럭 10대는 오는 2025년까지 스위스로 수출되는 1,600대 가운데 첫 물량입니다. <br /> <br />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총중량이 34톤급인 대형 화물 트럭으로, 1회 수소 충전 시간은 8∼20분, 충전 뒤 주행거리는 서울 도심에서 전남 진도까지의 거리인 400km가량입니다. <br /> <br />수소전기 대형트럭의 경우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실증사업에 기본모델을 선보인 적은 있지만, 일반 고객 판매를 위한 양산체제를 갖춘 것은 현대차가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현대차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를 추진 중인 유럽 전역으로 수소화물차 공급을 확대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수소화물차는 수소승용차보다 높은 내구성과 출력을 필요로 하는 고난도 분야로 정부의 친환경차 지원과 기업의 노력이 합쳐져 결과물이 나왔다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차의 수소전기 승용차인 '넥쏘'는 지난달 국내외 누적 판매가 만 대를 훌쩍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와중에도 인기가 높아 본격 생산 체제를 갖춘 지 7년 만에 토요타 수소전기차에 뒤이어 만 대 고지를 밟은 겁니다. <br /> <br />[박순찬 /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실장 : 수소사회가 생소하기 때문에 이 수소사회를 이행하기 위해서 일반 국민들께서 수용하실 수 있고 받아들일 수 있는 법 정비나 정책적인 배려, 이런 것들이 조금 뒷받침된다면 아마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(어느 나라) 못지않은 수소사회로 가는 큰 동력이 되리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수소전기차는 수소를 연료전지로 사용해 전기모터로 구동되며, 수소충전소에서 수소를 재충전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배기가스가 전혀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친환경 수소차 시대가 성큼 다가오자 정부는 앞으로 10년 안에 수소차는 85만대, 수소충전기는 660기까지 늘리기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70617271822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