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·일본 기록적 폭우…인명·재산피해 잇따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에서 규슈지방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에서도 한 달 넘게 이어지는 많은 비로 120명 이상이 숨지고 2천만명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추가 피해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면서 집들은 겨우 지붕만 보입니다.<br /><br />철로가 침수돼 기차 운행은 멈췄고, 불어난 물살에 다리마저 끊겼습니다.<br /><br />일본 남부 규슈의 구마모토현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장마전선 영향으로 형성된 강한 비구름대로 시간당 최고 100mm에 달하는 비가 내렸던 겁니다.<br /><br />고립된 주민들은 물과 전기가 끊긴 채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는 처지입니다.<br /><br /> "강이 범람한 것은 물론 일부 산사태로 인명피해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가 있습니다. 지역 주민은 계속해서 최대한의 경계태세를 유지하도록 요구됩니다."<br /><br />실제 침수된 노인요양시설에선 20명 가까운 이들이 심폐정지 상태로 발견되는 등 수색작업이 진행되면서 인명피해는 늘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남부 지역도 한 달 넘게 계속된 폭우로 120명이 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당국에 따르면 중국 26개 성과 시에서 발생한 이재민이 2천만명에 달하며, 농경지 침수와 가옥 붕괴 등으로 인한 재산피해도 우리 돈 7조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 "분석에 기초해 비 피해가 우려되는 주민 일부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습니다. 중국 기상당국은 그동안 남부지역에 폭우가 내렸지만 7월과 8월에는 북부 지역에 비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