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바이러스가 종잡을 수 없다보니 암울한 전망이 나옵니다. <br> <br>지금 추세라면 확진자가 20세기 초 스페인 독감 환자보다 많은 6억 명까지 늘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봉쇄 수준을 낮췄다가 다시 문을 걸어 잠그는 국가가 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계속해서 한수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미국 MIT 연구 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입니다. <br> <br> 보고서는 각국 정부가 정확한 코로나 실태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><br> "뚜렷한 해결책이 없으면 감염자 수가 2억명에서 6억명까지 늘어날 것"이라고 예측했습니다. <br><br> 1918년 발생해 수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 독감의 확진자수 5억 명을 뛰어넘을 수도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, 변종 바이러스까지 등장하자 세계보건기구는 각국에 봉쇄 조치 부활이 필요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> <br>[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/ WHO 사무총장] <br>"봉쇄령 해제가 시작되면서 재확산이 우려됩니다." <br> <br> 휴가철을 맞아 해외 관광객들을 받아들였던 스페인은 북동부 카탈루냐주에 봉쇄령을 내렸습니다. <br> <br>[파울라 / 학생] <br>"친구를 만나러 왔는데 이 지역이 봉쇄되어서 다시 돌아가야만 해요." <br> <br> 그제 신규 확진자 수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 플로리다 주는 해변을 폐쇄했습니다. <br> <br>[앤서니 파우치 / 미국 알레르기·전염병 연구소장] <br>"매일매일 신규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찍고 있습니다. 분명 옳은 방향이 아닙니다." <br> <br> 코로나 19 세계적 대유행이 예전과 다른 모습으로 전개되면서 일부 국가에선 다시 문을 걸어 잠그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 <br>sooah72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민병석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