홍남기 "일부 신규 규제지역 대출한도 축소 보완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6·17 부동산 대책으로 수도권 웬만한 지역은 규제 지역으로 새로 묶었죠.<br /><br />그러다 보니 이들 지역에선 이미 분양받은 아파트의 잔금 대출까지 줄어들어 분양을 포기해야 할 상황이란 목소리가 높은데요.<br /><br />정부가 대출한도 축소 예외 등 보완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6.17 대책으로 수도권 주요지역 대부분은 투기과열지구 또는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였습니다.<br /><br />9억원 이하 아파트는 원래 집값의 70%까지 대출받을 수 있지만 조정대상지역은 이 비율이 50%, 투기과열지구는 40%로 떨어집니다.<br /><br />난감해진 것은 이들 지역에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, 집값 70% 대출을 전제로 돈을 준비해왔고 중도금까지 넣었는데 갑자기 대출이 줄어드니 잔금 마련할 길이 막막해진 겁니다.<br /><br />해당 분양자들은은 집회에 나서거나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며 강하게 반발해왔습니다.<br /><br />그러자 정부가 진화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지금까지도 부동산 대책으로 잔금 대출이 영향을 받아왔지만 이번엔 문제 제기가 컸다며 보완 방침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정부로서는 기계약돼 있는 중도금 대출과 잔금 대출이 하나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전제 하에 이분들을 좀더 보호할 보완책을 추가 점검하고 검토할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규제 강화에도 잔금 대출 한도는 축소되지 않도록 예외 규정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투기 세력이 아닌 실수요자의 세금 부담 완화 방침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 "앞으로도 무주택자나 1주택자에 대해서는 세부담을 완화해나가는 기조를 계속 견지해나갈 것입니다"<br /><br />현재 1주택자라도 종합부동산세 확대 등이 논의되는 상황에서 최종적으로 어떤 정책이 나올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 (cs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