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럽과 중동 등에서 최근 해제했던 봉쇄조치를 다시 단행하는 지역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술집과 식당 등 영업을 재개한 뒤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석 달 만에 봉쇄령이 풀린 런던 번화가에 이른 오후부터 인파가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다닥다닥 붙어 술을 마시며 모처럼 자유를 만끽합니다. <br /> <br />거리낌 없이 어울리는 등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영국 당국은 통제가 다시 필요하면 강력한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페인에서는 봉쇄조치 완화 이후 감염자가 늘면서 지역별로 봉쇄조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카탈루냐 지방에 이어 북서부 갈리시아 지방이 라 마리나 등에 다시 봉쇄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지역 여러 주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10명 이상의 모임이 금지되고, 도시 밖으로 나가는 것도 차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[스페인 관광객 : 마드리드에서 왔는데 다음 주 금요일에 떠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. 우리가 일하러 가야 할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합니까?] <br /> <br />이스라엘에서는 최근 사흘간 신규 확진자가 3천 명 가까이 급증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술집과 클럽 등의 인원을 50명으로 제한하는 등 규제를 다시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 이어 유럽과 아시아에서 경제 재개를 위해 빗장을 푼 뒤 환자가 급증하자 방역 고삐를 다시 죄는 국가들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[kyoj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70623132854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