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구·가전도 온라인으로…집콕 소비 확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 방문 대신 집에서 온라인으로 쇼핑하시는 분들 많은데요.<br /><br />실물을 보고 사는 게 당연시됐던 가구와 가전 제품도 예외는 아닙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 가전 판매업체는 지난달 식기 세척기 판매량이 1년 전보다 2배 넘게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통상 신제품이 나오면 판매량이 늘어나는 태블릿 PC도 신제품 출시 없이 60%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시대의 새 풍경입니다.<br /><br /> "나가질 못하다 보니까 집에서 활동하는 일이 많다 보니 아무래도 고객님들이 편하고 시원하고 즐길 수 있는 거로 찾는…"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소비자들이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자 이른바 집콕 소비가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현상은 가전 뿐만 아니라 가구 업계에서도 드러납니다.<br /><br />가정용 가구 업계 상위 3개 업체는 코로나19로 뜻밖의 특수를 만났습니다.<br /><br />이들 기업 모두 지난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%에서 최대 20% 넘게 늘어난 겁니다.<br /><br />이들의 성장에는 온라인 쇼핑의 확대가 한 몫 했습니다.<br /><br />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던 지난 5월 온라인 쇼핑 규모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조원 넘게 늘어 13조원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이중 가전·전자 품목 비중이 가장 컸고 가구는 5번째였는데 가구 구매액은 40%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이같은 매출 신장에서는 정부가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의 영향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로 확산하는 비대면·비접촉 소비의 영향으로 '가전 제품이나 가구는 매장에서 보고 사야 한다'는 관념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