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최근 대구의 한 재활용업체 맨홀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유해가스에 질식해 안타깝게 숨을 거뒀죠.<br /> 이같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서울시가 밀폐된 공사장에 유해가스나 폭우 위험 경보시스템을 설치했습니다.<br />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사이렌 소리가 울리자 공사인부들이 장비를 놓고 급히 대피합니다.<br /><br /> 하수도 공사장 내부에 유해가스가 퍼졌다는 신호입니다.<br /> <br />▶ 스탠딩 : 이현재 / 기자<br />- "이 장치는 공사장 내 유해가스 탐지기입니다. 유해가스가 발생하면 사이렌 소리가 크게 울려 대피 상황임을 알려줍니다."<br /><br /> 공사장 내부에 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중계 경보기를 통해 연결된 LED 표출기에도 '안전주의'라고 쓰인 경고등이 들어옵니다.<br /><br /> 휴대전화도 먹통인 공사장 안에 갑자기 빗물이 차오를 때를 대비해 빗물감지기와 빗물수위감지기도 설치됐습니다. <br /><br /> 공사인부들은 유해가스감지기와 진동경보기, 무전기를 휴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