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수진 작가가 갤러리도스에서 '솟아나는 모양'전을 개최했습니다.<br /> 작가는 한국화를 전공했지만 재료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나 수채화 종이에 물감, 과슈 등 다채로운 표현을 꾀했습니다.<br /> 지난해부터 그리기 시작한 '호흡, 움직임에 대한 응시'는 100장 이상의 그림에 계절의 흐름을 담았습니다.<br /> 작가는 자연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그리며 편안하고 따뜻한 색감을 구현했습니다.<br /> 풍경들을 어렵지 않으면서도 섬세하게 채색한 김수진 작가는 "어려운 시기지만 이 그림들을 통해 힘든 마음을 조금이라도 내려놓을 수 있으면 좋겠다"는 바람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수진 / 작가<br />- "자연이라는 게 무의미하게 스쳐 지나가는 풍경들이 많은데 그 안에서 천천히 자세히 관찰하다 보면 마음에 어떤 큰 위안이라든지 편안함이라든지 큰 보물을 얻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이 들어서…."<br /><br /> 이동훈 기자 [ no1medic@mbn.co.kr ]<br /> 영상취재 : 임채웅 기자<br />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