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, 전대 레이스 본격화…여야 '부동산 공방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잠시 뒤 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합니다.<br /><br />8월 29일 전당대회를 한달여 앞두고 당권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 유력주자 이낙연 의원이 잠시 후인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합니다.<br /><br />출마 선언의 키워드는 바로 '책임'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 19라는 국난에 책임있게 대처하고, 176석이라는 거대 여당을 책임 있게 운영하는 소명을 받들겠다, 이런 내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낙연 의원이 현재로선 대세론을 형성하고는 있지만, 대선 1년 전에는 당대표직을 내려놔야 하는 당헌에 따라 '7개월짜리 당대표'에 그칠 수 있는 점은 약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당대회는 김부겸 전 의원과의 양자대결이 될 전망인데요.<br /><br />모레 여의도 당사에서 출마 선언을 하는 김부겸 전 의원은 오늘 광주를 찾았는데, 대구 출신인 자신이 지역주의를 넘어설 수 있는,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은 지도자라며 여론전을 폈습니다.<br /><br />또 본인은 대권에 나가지 않고 당대표 임기 2년을 모두 채우겠다며 이 의원을 견제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내에서는 당내 최대 계파인 친문그룹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느냐, 또 박원순 서울시장이나 이재명 경기지사 등 장외 대권주자가 어느 쪽에 힘을 싣느냐가 상당한 영향을 미칠거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7월 임시국회가 본궤도에 오르자마자 여야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을 놓고 강하게 맞붙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어떤 이야기가 오갔나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부동산 투기세력 근절하기 위해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내에서는 다주택자와 투기성 보유자에 대한 종부세 인상뿐 아니라, 싱가포르처럼 다주택자에 대한 취득세를 중과하는 방안, 또 그린벨트를 푸는 방안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내 다주택 의원들에게도 정리를 권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통합당은 부동산 소유주에 대한 증세는 세입자 부담으로 전가될 뿐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스무번이 넘는 대책을 모두 실패로 만든 김현미 국토부장관의 해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국회에서 한 강연에서 서울 강남에 '반값 아파트'를 수천 세대 풀자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