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7달 만에 한국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인 오후 3시쯤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향후 일정 살피고, 어떤 이야기 나눌지 전망해봅니다. 장아영 기자! <br /> <br />비건 부장관이 군용기로 도착하는 모습, 저희 뉴스를 통해 보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2박 3일 동안 정부 고위 당국자를 두루 만날 예정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오후 3시쯤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곧 광화문에 있는 숙소로 도착할 예정인데, 오늘은 별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미국 대사관에서 미국 정부 당국자들과 만찬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내일은 오전부터 외교부에서 강경화 장관을 예방한 뒤 카운터파트를 잇따라 만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먼저, 국무부 부장관으로서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을 만나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가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이번 전략대화가 2006년부터 개최돼 지난 2017년 10월 마지막으로 열린 뒤 3년여 만에 열리는, 8차 회의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비건 부장관 취임 이후 두 사람이 갖는 첫 대면회의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미국이 주도하는 반중국 경제 구상인 경제번영네트워크, EPN, G7 확대 등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어, 대북특별대표로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한 차례 회의가 끝날 때마다 관련 내용에 대해 약식 기자회견 형태로 메시지를 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북핵 수석대표협의 이후에 북한을 상대로 어떤 제안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미국 국무부는 비건 부장관의 일정을 확인하는 보도자료에서 FFVD,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 비핵화란 목표를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가 북미대화 중재 의지를 강하게 표명한 가운데, 비건 부대표는 11월 미국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은 작게 보면서도, 실무회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내왔습니다. <br /> <br />비건 부장관은 청와대를 방문해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, 새로 꾸려진 외교안보라인과도 만난 뒤, <br /> <br />모레인 9일 오후, 일본으로 건너가 1박 2일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장아영[j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70716314806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