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어려운 가운데 7달 만에 한국을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3시쯤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들어왔는데, 아직 입국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아영 기자! <br /> <br />비건 부장관이 군용기로 도착하는 모습, 저희 뉴스를 통해 보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아직 서울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는 오후 3시쯤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광화문에 있는 숙소로 도착할 시간이 지났는데, 아직 오산 공군기지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미국 대사관에서 예정됐던 만찬도 열리지 못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아직 어떤 이유로 입국이 늦어지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만, 코로나19에 대한 미국의 자체 검역 절차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비건 부장관은 내일은 오전부터 외교부에서 강경화 장관을 예방한 뒤 카운터파트를 잇따라 만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먼저, 국무부 부장관으로서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을 만나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가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이번 전략대화가 2006년부터 개최돼 지난 2017년 10월 마지막으로 열린 뒤 3년여 만에 열리는, 8차 회의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비건 부장관 취임 이후 두 사람이 갖는 첫 대면회의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미국이 주도하는 반중국 경제 구상인 경제번영네트워크, EPN, G7 확대 등이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관심은 내일 비건 부장관이 북한을 향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가 될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청와대가 기대하는 북미정상회담의 물꼬가 트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건 부장관은 미국의 대북특별대표로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내일 협의 후 약식 기자회견 형태로 메시지를 낼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앞서 미국 국무부는 비건 부장관의 일정을 확인하는 보도자료에서 FFVD,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 비핵화란 목표를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가 북미대화 중재 의지를 강하게 표명한 가운데, 비건 부대표는 11월 미국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은 작게 보면서도, 실무회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내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한반도 갈등 상황을 관리하는 차원이 될지, 북한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70718021430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