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저임금 노사 '팽팽'…장외 신경전도 치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노사 간 논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,<br /><br />노사 양측이 제시한 최초요구안의 금액차는 1,590원.<br /><br />장외에서도 노사 간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로의 요구안을 확인했던 노사는 여전히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나라 최저임금 인상은 매우 높은 수준으로 와 있고, 산업 현장에서는 일감 자체가 없어서 빚으로 근근이 버텨나가고 있는 실정이고…"<br /><br /> "최저임금은 최저임금 노동자의 삶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이지, 사용자와 고용주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가 아니기 때문…"<br /><br />내년도 최저임금으로 1만원을 요구한 노동계와 8,410원을 제시한 경영계의 격차는 1,590원.<br /><br />지난해에는 노동계가 1만원, 경영계가 8천350원을 제시해 최초요구안의 격차는 올해보다 더 컸습니다.<br /><br />노사 대표가 치열한 논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테이블 밖에서도 최저임금을 둘러싼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민주노총은 더이상은 양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고.<br /><br /> "1만원의 요구는 우리의 마지막 보루이고 최저선입니다. 더이상 양보할 가치가 없습니다."<br /><br />중소기업계는 최소한 동결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중소기업도 살리고 근로자들의 일자리도 지킬 수 있는 수준에서 결정되어야…소상공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잘 전달해주시기를…"<br /><br />최저임금 심의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약 일주일 뒤면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