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사실상의 '인수 마감 시한'을 일주일여 남겨두고,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이 구조조정과 셧다운을 놓고 폭로전을 벌이며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 제주항공은 이미 신뢰가 깨진 만큼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며 다시 한 번 압박했는데, M&A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 /> 박유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M&A가 무산되면 제주항공과 정부에 책임을 묻겠다며 최후의 일격에 나선 이스타항공 노조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박이삼 / 이스타항공 조종사 노조위원장<br />- "제주항공의 인수 거부 의사가 분명해진다면 정부가 자본가만 살리고 노동자의 생존을 방치한 책임을 묻는 책임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."<br /><br /> 이스타의 잇단 폭로에도 침묵을 지키던 제주항공은 공개 입장문을 내고 반격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오는 15일까지 체불 임금 등 선행 조건을 해결하지 않으면 인수는 없던 일로 하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하루 앞서 이스타 측은 제주항공이 구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