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중구 을지로3가에 위치한 일명 '노가리골목'의 수표교호프와 주변 상인들은 지난 6일 저녁 정동예술단, 페르소나 뮤지컬 '셰프' 공연단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, 이를 기념하는 퍼포먼스를 벌였습니다.<br /> 서울시와 중구청이 관광특구로 지정한 '을지로 노가리골목'은 하루 1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명소가 됐지만, 코로나19로 거리영업이 제한되면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.<br /> 을지로 노가리골목 번영회의 초대 사무국장을 지낸 김형두 수표교호프 사장은 "예술단과 회원들은 물론 전통공연 예술인들의 유입을 통해 더 다양화된 수요층을 확보하려 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 셰프 공연단은 수표교호프의 영수증을 가져가면 할인혜택을 주고, 수표교호프는 공연 티켓을 가져가면 맥주 500CC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[ 박호근 기자 / rootpark@naver.com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