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미애 "지휘권 발동한 지 벌써 일주일 지났다" <br />추미애 "내일 오전 10시까지 하루만 더 판단 기다릴 것" <br />검사장들 "총장 수사지휘 배제는 받아들여선 안 돼" 공감 <br />추미애 연이은 압박…윤석열 아직 최종 결정 밝히지 않아<br /><br /> <br />지휘권 발동을 두고 법무부과 검찰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 오전 10시까지 하루만 더 기다리겠다며 최종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서경 기자! <br /> <br />추 장관이 오늘 아침 윤 총장에게 보낸 최후통첩 내용이 구체적으로 어떤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추 장관은 '검언유착' 의혹 사건 관련 지휘권을 발동한 지 벌써 일주일이나 지났다며 말 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조직 구성원 충정과 고충을 충분히 듣고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했는데요. <br /> <br />어느 누구도 형사사법 정의가 혼돈인 지금의 상황이 정상이라고는 보지 않을 거라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국민이 많이 답답해한다며 주어진 직분에 최선을 다하며 대한민국 미래를 보고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 이상은 옳지 않은 길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며 내일 오전 10시까지 하루만 더 윤 총장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 장관은 이틀째 휴가를 내고 현재 산사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윤석열 총장이 전국 검사장 회의 결과를 토대로 재지휘를 요청할 거란 관측이 나오자 대응 방안 등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그제 오후 반차를 내고 안희정 전 충남지사 모친상 빈소를 방문한 뒤 어제 오전부터 갑작스레 휴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추 장관은 휴가 중인 어제도 법무부 입장을 통해 윤 총장에게 좌고우면하지 말고 지휘 사항을 신속 이행하라고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추 장관은 '검언유착 의혹' 사건 관련 지휘권을 발동해 전문수사자문단 절차 중단과 윤 총장 수사팀 지휘 배제를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검찰청은 곧바로 검사장 회의를 소집해 관련 논의를 이어갔고 대다수가 수사자문단 절차 중단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, 총장 수사지휘 배제는 받아들여선 안 된다는 데 공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추 장관은 연이어 윤 총장의 결단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던진 가운데 윤 총장은 최종 시한을 앞두고 장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YTN 박서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0810350151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