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군인팀' 상주의 돌풍…미소짓는 K리그2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K리그1에서 군인팀 상주 상무가 우승후보 전북을 꺾는 등 거센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상주의 선전에 K리그2 팀들은 미소짓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유가 무엇일까요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 시즌 상주의 전망은 어두웠습니다.<br /><br />내년 김천 상무로 새출발 하면서 올 시즌 순위와 상관없이 2부리그인 K리그2로 내려가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울산과의 개막전에서 0대4로 완패하면서 우려는 현실이 되는 듯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임전무퇴의 군인정신으로 재무장한 상주는 반등에 성공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17일 서울전을 시작으로 4경기 연속 1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난 5일에는 선두를 달리는 우승후보 전북마저 제압하고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습니다.<br /><br />외국인 선수가 없는 불리함 속에서 상주의 돌풍을 주도하고 있는 김태완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빗대어 '펩태완'으로 불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상우는 4골을 넣고 도움 2개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고 있는데 10경기 만에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 "상우는 지금 사이드백인데 공격수가 지금 사실 부족해서 윙포워드로 세웠는데 그 역할을 진짜 150% 이상 잘 해주고 있어서…"<br /><br />상주의 돌풍에 K리그2 상위권 팀들은 미소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상주가 최하위를 피할 경우 2부 우승팀과 함께 2부 플레이오프 승자가 승강플레이오프 없이 자동 승격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또 K리그1의 하위권 팀도 꼴찌만 피하면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