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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폭우, 남부 이어 중부 강타...매년 피해 키우는 '지구 온난화' / YTN

2020-07-08 2 Dailymotion

일본 남부 규슈를 거쳐 나가노 등 중부로 이동한 장마전선은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년 째 장마철마다 이 지역에 큰 피해가 반복되는 것은 지구 온난화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뿌리째 쓸려내려온 나무가 집을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맹렬히 퍼붓는 비를 견디지 못해 전신주마저 쓰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규슈에 이어 기후와 나가노 등 중부에도 큰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장맛비로 인한 인명 피해는 70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[지역 주민 : 걱정되는 일이 많아서요.언제까지 이런 비가 이어질 지 모르겠네요.] <br /> <br />2년 전 요맘때 태풍과 함께 내린 폭우로 220여 명이 숨지는 등 30년 만에 최악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7년에도 규슈 북부에 내린 큰 비로 40여 명이 숨지고 침수와 산사태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거의 매년 반복되는 피해는 지구 온난화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수온 상승과 함께 대기 중에 늘어난 따뜻하고 습기 많은 수증기가 규슈 지역으로 계속 흘러들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나카모토 요시히사 / 일본 기상청 예보과장 : 규슈 지역은 역시 습기를 많이 머금은 구름이 유입되기 쉬운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호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집중 호우가 내리면 범람하기 쉬운 규슈 지역 주요 강의 지형도 피해를 키운 원인입니다. <br /> <br />[니헤이 야스오 / 도쿄 이과대학 교수 (하천공학) : (범람한 구마강 등) 하천의 폭이 좁은 강은 물이 빠져나갈 곳이 없기 때문에 수위가 상승하기 쉽습니다.] <br /> <br />기상 당국의 예측을 훌쩍 뛰어넘은 비는 올해도 큰 피해를 남긴 채 장마철이 끝나는 이달 말까지 곳곳에서 이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70820283259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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