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전에서 또 동네 의원 감염…정부대전청사에서 첫 확진자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전에서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, 대전에서 동네 의원을 운영하는 원장부부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정부대전청사에서도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호진 기자 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전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추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느덧 누적 확진자는 150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15일 이후 20여일 동안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8일 오전 확진이 확정된 대전지역 순번 147번 확진자와 148번 확진자는 50대 부부로 유성구 원내동에서 한 의원을 운영하는 원장 부부입니다.<br /><br />이 부부는 진료를 보러 왔던 대전 140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대전에서는 앞서 정림동 더조은의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일 직원인 126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모두 1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대전시가 동네 의원발 집단 감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었는데, 또 다른 의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겁니다.<br /><br />대전시는 더조은의원의 방역관리가 미흡했다고 판단해 고발 조치를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대전시는 추가로 발생한 의원 내 감염도 방역 관리가 미흡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선별진료소에 가서 검사를 받도록 하는 그런 조치나 안내가 전혀 없었고, 그렇다 보니까 환자는 계속해서 그 병원을 5번에 거쳐서 6일 동안 가는 그래서 결국은 원내 감염으로…"<br /><br />이와 별개로 8일 오전 정부대전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처음 코로나19에 확진돼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조달청에 근무하는 40대 남성으로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달청은 즉시 해당 부서원 18명은 자가격리조치하고, 방역을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대전시와 방역당국은 대전지역 재확산이 서울의 방문판매업체인 리치웨이발 확산과 연결고리가 확인됐다며, 전체적인 역학조사와 확진자들과 밀접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계속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