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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저축은행이 고리 사채"...상상인 유준원 등 20명 무더기 기소 / YTN

2020-07-08 2 Dailymotion

상상인 그룹 관련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불법대출과 허위공시, 주가조작 등 혐의로 유준원 대표와 검사 출신 박 모 변호사를 구속기소 하는 등 20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사채업자가 아닌 저축은행 대표가 무자본M&A 세력의 자금줄 역할을 하다가 적발돼 구속기소 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7년 코스닥 상장사인 A 회사는 태양광 사업 추진을 위해 투자회사로부터 250억 원을 유치했다고 공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호재성 공시에 투자자들은 잇달아 주식을 사들였지만, 한 달 만에 반 토막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전 재산을 쏟아부은 개인 투자자들은 큰 피해를 호소했고, 주가 조작 등 배후 세력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수사결과, 코스닥상장사들과 상상인 그룹이 짜고 투자자들을 속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상장사들은 겉으로는 투자 회사 등으로부터 투자 가치를 인정받아 대규모 자금을 유치한 것처럼 공시했지만, 실제로는 상상인 그룹이 해당 업체 예금 등을 담보로 잡고 유령회사를 통해 준 대출금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유준원 상상인 그룹 대표가 이 같은 방식을 설계하고 주도했는데, 사실상 사채를 주면서 시세차익까지 본 겁니다. <br /> <br />유 대표는 상상인 주식을 직접 사들여 시세를 조종하고, M&A 브로커를 통해 얻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거래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방식으로 유 대표가 얻은 이익만 최소 88억 원. <br /> <br />반대로 애꿎은 투자자들은 손해를 봤고, 상상인 그룹으로부터 대출받은 업체 가운데 4곳은 상장폐지, 5곳은 거래가 정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8개월간의 수사 끝에 유 대표와 박 모 변호사를 구속기소 하고, 상상인 임원과 허위 공시를 한 상장사 대표 등 모두 20명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검사 출신인 박 변호사는 수백억 원대 시세조종 혐의 등이 드러났지만, 무자본 M&A 과정에서 불거진 전관 유착 의혹이나 유 회장과의 공모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상상인 그룹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5촌 조카 조범동 씨 관련 업체에 거액을 대출해 준 게 특혜를 기대한 뇌물이라는 의혹도 제기됐지만, 검찰은 조 전 장관과 무관하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무자본 M&A를 주도한 금융기관 대표를 구속기소 한 첫 사례라며, 자본시장의 불법 자금줄이 차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[parkkw0616@yt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0821312842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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