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6·17 부동산 대책 중 하나인 규제지역의 전세대출 제한 조치가 내일(10일)부터 시작됩니다.<br /> 투기지역이나 투기과열 지구에서 시가 3억 원이 넘는 아파트를 사는 경우 전세 대출이 제한되는 건데,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를 막겠다는 겁니다. <br /> 길기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현재 투기 과열지구로 묶인 곳은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, 분당 등 전국 48개 지역.<br /><br /> 내일(10일)부터는 이 지역에서 3억 원이 넘는 아파트를 살 때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 전세를 끼고 주택을 사는 갭투자에 전세대출이 이용되는 것을 막겠다는 취지입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현미 / 국토교통부 장관 (지난달 17일)<br />- "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에서 전세자금대출보증을 받고 시가 3억 원 초과 아파트를 구입하면 전세자금대출은 즉시 회수됩니다."<br /><br /> 아파트 외에 빌라와 다세대 주택은 이번 규제 대상에서 빠졌는데, 갭투자 우려가 크지 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