류현진-김광현의 서머 캠프…순조롭게 개막 준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토론토의 새로운 에이스로 개막전에 나설 전망인 류현진이 순조롭게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습니다.<br /><br />5선발 경쟁에 한창인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은 외로움과 싸움에서 버팀목이 되어 준 동료에게 감사 인사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단축 시즌 개막을 앞둔 '서머 캠프'에서 첫 라이브 피칭에 나선 토론토 류현진이 타구를 직접 잡아 깔끔하게 처리합니다.<br /><br />타자와 야수를 세워두고 투구하는 라이브 피칭은 실전 등판을 하기 위한 마지막 훈련 단계입니다.<br /><br />류현진은 4이닝 동안 53개의 공을 던지면서 순조롭게 컨디션 점검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때문에 플로리다 캠프에 발이 묶였던 류현진은 캐나다 정부의 승인이 떨어진 덕분에 6일 토론토에 입성했습니다.<br /><br />토론토 감독과 단장이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어서 이변이 없다면 25일 탬파베이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도 라이브 피칭에서 코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3이닝을 소화해 출격 준비를 마쳤습니다.<br /><br />스프링캠프에서 무실점 행진을 벌이며 돌풍을 예고했지만, 코로나19라는 악재 때문에 모든 게 물거품으로 돌아가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김광현.<br /><br />팀 동료이자 에이스인 애덤 웨인라이트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한국으로 돌아갔을지 모른다고 속내를 털어놨습니다.<br /><br /> "앞으로 어떤 경험을 하든 이것보다 외롭고 힘든 시간은 없었던 거 같고… 웨인라이트 없었으면 한국을 가야 하는 상황까지 왔을 거 같고 이 자리를 빌려서 한 번 더 웨인라이트에게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어요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