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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건 방한 마무리...한미 대북 공조 의지 재확인 / YTN

2020-07-09 0 Dailymotion

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 특별 대표이 2박 3일 방한 일정을 마치고 한국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 협력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 표명 등 대북 정책에 대한 공조 의지를 재확인한 것은 최근 어려운 여건에 비춰볼 때 한미 양국 모두 외교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돕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스티븐 비건 부장관이 2박 3일 방한 일정에서 가장 선명하게 강조한 메시지는 남북 협력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 입장을 뚜렷하게 밝힌 것입니다. <br /> <br />한미 워킹그룹이 남북 관계 개선을 방해하고 있다는 한국 내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최근 재편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팀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[이도훈 /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: 우리는 현 상황에 비춰 조속한 시일 내에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그런 방도에 대해서 심도있게 협의하였습니다.] <br /> <br />비건 부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겨냥해 북미 대화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음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을 지목해 낡은 사고에서 탈피할 것을 촉구하는 방식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잘못된 보좌를 받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건 부장관이 최선희 제1부상과 더불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미국내 대화 반대론자까지 비판한 것은 한반도 평화 외교를 추진하는 문재인 정부와의 협력 관계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[스티븐 비건 /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 특별대표 : 한가지 더 분명히 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. 저는 최선희 제1부상이나 존 볼턴 대사의 지침을 받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이처럼 비건 부장관이 남북 관계 개선 노력과 북미 대화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지만,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과 미국에는 서로를 제국주의 국가 또는 불량국가로 규정하는 강경 세력이 내부적으로 주류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, 평화 외교에 대한 한국 정부 고위 당국자와 비건 부장관의 공감대 확인은 앞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는 외교적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한미 양국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70918290514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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