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완주 하루 앞두고…새벽 마라톤하다 음주차량에 3명 참변

2020-07-09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늦은 밤과 새벽에도 달리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사람들이 도로를 달리다 차량에 치어 숨졌습니다. <br> <br>3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는데, 운전자는 만취상태였습니다. <br> <br>먼저, 김재혁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등 뒤에 유도봉을 멘 3명의 마라토너가 2차선 도로를 달려갑니다. <br> <br>갑자기 빠른 속도의 흰색 차량이 나타나더니 달리던 사람들 방향으로 돌진합니다. <br> <br>차에 치인 3명의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. <br> <br>[김재혁 기자] <br>"사고 현장에는 이렇게 차량 파편이 널려 있는데요. 참가자를 친 차량은 50m 가량을 더 가서야 멈춰섰습니다." <br> <br>차량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을 넘는 0.129%였습니다. <br> <br>게다가 사고 당시에는 속도 위반에 해당하는 시속 100km의 속도로 주행했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원래 집은 외지 사람인데 직장이 이천이다 보니까 지인들하고 술 먹고 숙소 들어가다가 그랬대요. (운전 거리는) 한 4km (됩니다.)" <br><br>사고를 당한 마라토너들은 지난 5일 부산을 출발해 오는 10일까지 537km를 무박으로 달리는 울트라마라톤에 참가하고 있었습니다. <br> <br>오늘이면 파주 임진각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완주까지 130km를 남겨두고 참변을 당한 겁니다. <br> <br>대한울트라마라톤연맹 조직위원회는 곧바로 대회를 중단하고 사고대책위원회를 꾸렸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이르면 오늘 사고를 낸 운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또 대회를 주관한 울트라마라톤연맹이 안전조치를 제대로 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<br>winkj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오성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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