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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, 침묵의 롤러코스터…코로나19 감염 예방법 논란

2020-07-09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놀이공원에서 아찔한 롤러코스터를 탈 때면 자연스럽게 비명이 새어나오죠. <br> <br>일본에서 코로나 19 감염 예방 수칙이라며 롤러코스터를 탈 때 소리를 지르지 못하게 해 논란입니다. <br> <br>황하람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꺄아악" <br> <br> 올해 초까지만 해도 함성을 내지르며 맘껏 속도를 즐겼던 일본 도쿄의 한 놀이공원 롤러코스터. <br><br> 최근 재개장한 놀이기구에 흰색 마스크를 쓰고 넥타이까지 착용한 남성 두 명이 탔습니다. <br> <br> 70m 높이에서 시속 180km 속도로 떨어지는데도 외마디 비명조차 없이 무덤덤한 표정입니다. <br> <br> 일본 보건당국의 권고에 따라 코로나 19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침방울 전파를 막기 위해 탑승자가 비명을 지르지 않도록 이용수칙을 알리는 영상입니다. <br> <br> 보건 당국과 일본 테마파크협회의 지침이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대다수 테마파크는 이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[소하라 도시오 / 요미우리랜드 관계자] <br>"함성을 지르면 침방울이 튈 우려가 있으니 가능한 소리를 지르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." <br> <br> 도쿄의 젊은이들은 비명을 지르지 않고 놀이기구를 즐기는 것은 고문이라며 황당해 합니다. <br> <br>[도쿄 시민] <br>"일부러 저럴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아요. 롤러코스터를 타는 재미가 사라지니까요." <br> <br> 지난 5월 25일 긴급사태를 해제했던 도쿄에선 다시 확진자가 급증해 오늘 224명이 신규로 감염됐습니다. <br> <br> 83일 만에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셈입니다. <br> <br> 유흥가가 주요 감염 경로인데 확진 판정을 받은 도쿄시민 5명 가운데 3명이 2~30대 젊은층입니다. <br> <br> 일본 정부는 다시 긴급사태를 선포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. <br> <br>yellowriver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용준(VJ) <br>영상편집 : 오영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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