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·소방 2차 수색…"CCTV 따라 추적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과 소방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휴대전화 신호와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야간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현장 수색팀의 브리핑도 진행됐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수색 진행 상황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찰과 소방 지휘본부가 있는 서울 성북구 가구박물관 주차장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말씀하신 것처럼 이곳에서는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한 박원순 서울시장을 찾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 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 시장은 외출 당시 검정색 계통의 모자와 바지, 가방을 착용하고 회색 신발을 신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, 현장 관계자는 박시장의 소지품 중 발견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1차 수색활동 결과에 대한 브리핑이 진행됐는데요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서울 성북구 와룡공원부터 수림지역까지 1차 수색을 하고 경찰견과 소방견이 재수색을 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소방은 1차 수색 활동에 총 580여명을 투입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오후 10시 30분부터 시작된 2차 수색에는 경찰관 635명과 소방138명 등 총 773명이 동원됩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야간열감지기가 장착된 드론 6대와 수색견 9마리도 활용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CCTV 분석을 통해 박 시장이 와룡공원에서 오전 10시 53분쯤 포착됐고, 추가 CCTV를 수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경찰과 소방은 와룡공원과 국민대 입구, 팔각정, 곰의 집을 잇는 구역 안쪽을 집중 수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 관계자는 밤샘 수색 작업이 이어질 경우 일출과 함께 헬기와 드론을 띄워 수색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비가 오더라도 최대한 안전을 고려하며 수색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현장 소식이라며 SNS 등에 돌고 있는 박 시장의 현재 상태에 글은 사실이 아니라면서, 유서의 존재 여부는 확인된 바 없으며 수색작업 결과는 곧장 공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성북동 수색현장에서 연합뉴스TV 조한댑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