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남 고흥에 있는 종합병원에서 큰불이 나 현재까지 2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부상자 가운데는 중상을 입은 환자도 여러 명이어서 희생자가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현호 기자! <br /> <br />새벽 시간에 불이 나서 피해가 큰 게 아닌가 싶은데요. <br /> <br />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현장에서는 화재 수습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을 주변으로 경찰 통제선이 쳐졌고요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곳이 응급실입니다. <br /> <br />내부가 완전히 시커멓게 그을렸습니다. <br /> <br />의자와 휠체어를 비롯해 모든 도구가 불에 타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바닥에는 깨진 유리 조각들이 잔뜩 깔렸는데요. <br /> <br />건물 위쪽을 보면 구조 과정에서 깨진 유리창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화재 당시 얼마나 상황이 얼마나 급했는지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난 건 오늘 새벽 3시 4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두 시간여 만에 진화됐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까지 여성 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두 사람 모두 2층과 3층 계단 창에서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불이 나면서 생긴 연기 때문에 질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부상자는 28명인데요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중증 환자는 9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중증 환자들은 순천 성가롤로병원 등으로 이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등 28명은 다른 병원으로 단순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초기에 병원 직원이 1층 내과와 정형외과 사이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목격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전기적인 원인으로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하고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남 고흥 윤호21 병원 화재 현장에서 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71009493746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