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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트럼프타워 앞길에 "흑인 목숨 소중" 페인트칠…시장도 동참

2020-07-10 0 Dailymotion

美 트럼프타워 앞길에 "흑인 목숨 소중" 페인트칠…시장도 동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에서는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흑인 인권 운동 열기가 여전히 뜨겁습니다.<br /><br />뉴욕 맨해튼 트럼프 타워 앞길에는 '흑인 목숨도 소중하다'는 대형 문구가 그려졌는'데요.<br /><br />뉴욕 시장도 동참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가 재개한 미국프로축구 첫 경기에서는 인종차별 반대 퍼포먼스가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유한 뉴욕 트럼프 타워 앞 도로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"5번가의 격을 떨어트린다"며 반대했음에도 시민들은 노란색 페인트로 '흑인 목숨도 소중하다'는 대형 문구를 그렸습니다.<br /><br />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도 "오히려 5번가의 격을 높인다"고 주장하며 동참했습니다.<br /><br /> "제가 이곳에 온 이유는 '흑인 목숨도 소중하다'는 메시지를 퍼트리기 위해서입니다. 현재 저는 매우 의욕적입니다.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에 있는 흑인 인권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'흑인 목숨도 소중하다' 대형 문구는 이번이 두 번째.<br /><br />지난달 미 백악관 앞 도로에도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의 지시 하에 이 문구가 새겨졌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재개한 미국프로축구 첫 경기에서도 인종차별 반대 퍼포먼스가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100여명의 흑인 선수들은 흑인 인권 메시지가 새겨진 마스크와 옷을 입고 그라운드에 등장했고, 주먹 쥔 오른손을 높이 들어 올렸습니다.<br /><br /> "피부색이나 국적에 따라 차별받지 말아야 합니다. 저는 경기 초반 결정과 모든 사람들의 퍼포먼스가 아름다웠다고 생각합니다. 그곳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에도 와닿았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이러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흑인을 향한 증오 범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인디애나주에서는 흑인을 나무에 묶고 때리는 백인들 영상이 SNS를 통해 퍼졌고, '흑인 목숨도 소중하다'는 문구를 훼손하는 사례도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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