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남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멕시코, 콜롬비아 등 각국이 하루 신규 확진자 수 최고치를 계속 고쳐 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에서 중남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8%가량이지만 전 세계 확진자와 사망자 비율은 4명 중 한 명꼴인 25%에 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숨 돌릴 틈도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박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 세계에서 중남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8%가량이지만 전 세계에서 차지하는 확진자와 사망자는 25%로 4명 중 한 명꼴입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각 10일 중남미 30여 개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약 318만 명, 사망자는 13만8천여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의 누적 확진자가 176만 명가량으로 가장 많고 사망자도 거의 7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페루가 31만 명, 칠레 30만 명, 멕시코 28만 명, 콜롬비아 13만 명 순으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각국에서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연일 최고치를 고쳐 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멕시코에선 지난 8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거의 7천 명이나 발생하는 등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콜롬비아도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아르헨티나 역시 8~9일 이틀 연속 3천6백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며 하루 발생 환자수로 최고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스타리카는 초반 코로나19 통제에 성공하며 중남미에서 처음으로 프로축구를 재개했지만 지난달 중순 이후 상황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 코로나19로 인해 사회경제적으로 전례 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중남미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안토니우 구테흐스 / 유엔 사무총장 :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에 연해 있는 특히 개발도상에 있는 작은 섬나라는 국제사회의 원조에서 제외돼선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이미 한 차례 정점을 지난 유럽이나 아시아 국가들과 달리 중남미 대부분의 국가에선 숨 돌릴 틈도 없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철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71106475705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