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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언론 "김여정 담화…연내 대화재개 불투명"

2020-07-11 0 Dailymotion

美언론 "김여정 담화…연내 대화재개 불투명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편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와 관련해 미국 언론들은 대선 전까지 진지한 북미협상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김여정 부부장의 유화적인 태도에 주목하는 분석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.<br /><br />윤석이 특파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워싱턴 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무부 스티븐 비건 부장관이 한국을 떠난 직후 김여정 제1부부장의 담화가 발표됐는데, 일단 올 연말 이전 대화 재개 가능성에는 부정적인 전망이 많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월스트리트저널은 먼저 "김여정 제1부부장의 담화는 새로운 접근법을 가져오기 전까지 외교는 없다는 대미 메시지를 강조한 것"이라고 풀이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협상의 돌파구가 올해에 마련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"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전망이 불투명한 데다 북미 양측 모두 상대방이 먼저 행동을 취하길 기대하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AP통신도 "미국의 리더십 변화에 예민한 북한은 11월 대선 전까지 미국과 진지한 협상을 피할 것"이라고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상대적으로 부드러워진 김여정 제1부부장의 태도와 역할에 주목하는 시각도 적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월스트리저널은 "김 제1부부장이 최근 들어 현안에 대한 발언권을 키우고 있다"며 "특히 대미 대응의 전면에 내세운 것은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직거래를 염두에 둔 것"이라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김여정 제1부부장이 미국 독립기념일 행사 DVD를 소장하고 싶다고 한 데 대해서도 블룸버그 통신은 "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친절한 표현을 쓴 것"이라고 풀이했습니다.<br /><br />로이터통신은 "김 제1부부장이 연내 북미정상회담을 일축하면서도 뜻밖의 일이 일어날 지도 모른다"는 전망도 내놨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내 코로나19 상황 짚어봅니다.<br /><br />얼마 전 트럼프 대통령이 '코로나의 99%는 무해하다' 이런 발언을 내놔 논란이 됐었는데, 부정확한 언급이라는 비판이 나왔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앤서니 파우치 미 감염병연구소장의 발언인데요.<br /><br />파우치 소장은 오늘 언론인터뷰에서 "명백히 사실이 아니라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에 속한 파우치 소장은 그동안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워왔는데요,<br /><br />파우치 소장은 "누군가가 트코로나19의 치명률이 약 1%라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했고, 그래서 대통령은 99%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석했지만 이는 분명히 그렇지 않다"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독립기념일 축하 연설에서 "검사를 많이 한 결과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지만 99%는 완전히 무해하다"고 언급해 논란을 촉발했습니다.<br /><br />정치전문매체 더힐은 "코로나19 환자의 80%는 입원 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20% 가량이 입원한다"면서도 "얼마나 많은 환자가 발견되지 않았는지 역시 불분명하다"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파우치 소장은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과 활발히 의사소통하고 있지 않다는 점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"트럼프 대통령을 마지막으로 본 게 지난달 2일 백악관에서였고, 최소 2달간 개인적으로 그에게 브리핑한 적 없다"는 겁니다.<br /><br />파우치 소장은 아울러 다른 화상 콘퍼런스에서는 "코로나19가 공기중 미세한 입자의 에어로졸 형태로 감염될 수도 있다"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세계보건기구, WHO도 공기 전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가 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플로리다 지역을 방문한 것을 놓고도 비판이 나온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오늘 성명을 통해 "이번 방문은 사진찍기용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"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플로리다주 도랄에 위치한 남부사령부를 찾은 것을 비판한 건데요,<br /><br />플로리다주에서 현재 23만2천건이 넘는 확진자와 4천명 이상의 사망자가 난 것에 대한 비판 여론을 돌리기 위한 행보라는 겁니다.<br /><br />실제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지인 도랄 시는 현재 플로리다에서 코로나19가 급증하는 대표적 지역인 마이애미-데이드 카운티 내에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도 플로리다는 미국 대선의 승부를 가르는 대표적인 경합주 가운데 하나입니다.<br /><br />AFP통신은 "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정치 전략에 따른 것"이라며 "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공개 모임을 강화하는 전략에 전념하는 것처럼 보인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플로리다 방문에서 이번 대선의 첫번째 정치자금 모금 행사를 열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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