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손 뗀 검언유착 의혹 수사 속도내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에 따라 검언유착 의혹 사건에서 손을 떼기로 했죠.<br /><br />이에 따라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공정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여전히 변수입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언유착 의혹 사건을 지휘하지 않기로 하면서 관련 수사는 서울중앙지검이 총장 지휘 없이 자체적으로 수사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휘대로 수사의 독립성을 보장받게 된 겁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이모 전 채널A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와 한동훈 검사장 소환도 조만간 이뤄질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은 "국민이 납득할만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수사에 최선을 다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수사 공정성 논란이 이어지는 등 변수는 여전히 많습니다.<br /><br />검언유착 의혹을 폭로한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측과 당사자로 지목된 이 전 기자 측이 모두 검찰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신청한 상황.<br /><br />이에 따라 외부 전문가들의 판단이 수사 정당성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 내부에서도 수사 편향성을 놓고 의견이 충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 내부 통신망에는 불공정 편파 수사 의혹을 해명하라고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고, 수사팀 검사는 치우침 없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맞대응했습니다.<br /><br />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하고 검찰총장과 일주일간 대립하는 등 국민적 관심이 쏠린 사건인 만큼 수사팀이 어떤 결과를 내놓느냐에 따라 후폭풍도 거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