故박원순 시장 빈소 각계각층 발길…애도 줄이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故 박원순 시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치권은 물론 재계, 종교계에서도 발길이 계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故 박원순 시장 빈소가 마련된 지 이틀 째인데요.<br /><br />주말인 오늘도 아침부터 각계각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박 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된 서정협 서울시부시장이 빈소를 찾았는데요.<br /><br />서 부시장은 오전 9시쯤 빈소를 찾아 20분가량 머물렀고, 심경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 대답 없이 빈소를 떠났습니다.<br /><br />재계 방문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2014년 서울시장 자리에 도전하기도 했던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, 그리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조문했습니다.<br /><br />종교계에서는 염수정 추기경이 빈소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염 추기경은 "박 시장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 안타깝다"고 밝혔고, 고인을 위해 기도하겠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.<br /><br />박 시장과 여러 시민단체에서 뜻을 같이 했던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도 빈소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9시 30분쯤 장례식장을 찾은 최 교수는 박 시장이 앞으로 할 일도 많은데 갑자기 세상을 떠나 놀랐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박 시장에 대한 성희롱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"죽음으로써 모든 것에 답했다고 본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정치계 인사들의 방문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계속 이곳에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alimko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