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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 넘은 2차 가해...'장례 방식' 반대 청원 봇물 / YTN

2020-07-11 28 Dailymotion

故 박원순 시장을 경찰에 고소한 사람을 비난하면서 누군지 찾아내겠다고 협박성 발언을 일삼는 2차 가해가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엄정 대처 방침 밝힌 가운데, 박 시장의 장례 방식을 놓고도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박원순 서울시장의 사망 사실이 알려진 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청 비서실에 근무한 사람 가운데 남자를 제외하면 몇 명 남지 않는다며, 참교육하겠다는 협박성 내용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박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를 찾아내겠다며 신상털기에 나선 사실을 공공연하게 알린 겁니다. <br /> <br />SNS에는 여성을 색출해 무고죄로 고발하고 신상공개를 요청하자는 글까지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사건과 무관한 직원이 찍힌 과거 행사 사진이 빠르게 퍼져 당사자가 경찰에 신고하는가 하면, SNS 메신저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고소장 내용도 순식간에 유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당사자의 명예훼손은 물론 신상 노출 등 2차 피해를 양산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전직 비서의 신변을 보호하고 있는 경찰은 상황이 심상치 않자, 2차 가해를 엄중 조치하겠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도로 박 시장의 장례방식을 둘러싼 찬반 논란도 가열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박 시장이 현직 서울시장이었던 만큼 서울특별시장(葬)으로 치른다는 입장인데, 시가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장례 절차를 주관하고, 모든 비용도 시 예산으로 처리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한국성폭력상담소 등 여성단체들은 피해자에게 2차 가해가 된다며, 공개적으로 반대의견을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여성단체 관계자 : 워낙에 이 부분(2차 가해)에 대해서 다들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개인보다는 단체로 다 함께 움직여야 한다는 판단도 있어요.] <br /> <br />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반대 청원에 동의한 사람도 하루 만에 답변 의무 기준인 20만 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박 시장 사망의 충격이 여전히 가시지 않은 가운데 2차 가해와 장례 방식을 둘러싼 논란도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고한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1114501810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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