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<br> <br>고 박원순 시장 빈소가 차려지고. 공식 조문 이틀째입니다. 서울시청 앞 광장에는 일반 시민들이 조문 할 수 있도록 <br>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. <br> <br>‘서울특별시장’이라는 장례 방식을 두고는 "고인의 삶을 기리는 당연한 예우다" "논란이 있는 죽음에 적절치 않다" <br> <br>논란이 일고 있는데요. 한때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현장 연결합니다. <br> <br>남영주 기자. 분향소 상황 전해주시죠. <br><br>[리포트]<br>네, 오전 11시부터 조문이 시작됐는데요, 지금 이시간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후 7시 기준으로 조문을 마친 시민은 5,530명입니다. <br> <br>분향소 앞에서는 눈물을 흘리거나 오열하는 시민도 눈에 띄었습니다. <br> <br>[김은숙 / 서울 중구] <br>"이렇게 허망하게 가셨다는 게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진짜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." <br> <br>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곳곳에 손소독제가 마련됐고, 시민들은 2m 간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서울시는 분향소 입장 전 발열체크도 실시하고 조문객 이름과 연락처도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한편에선 마찰도 빚어졌는데요. <br> <br>시민분향소 설치와 장례를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르는 걸 반대하는 단체들이 모여들면서 한때 긴장이 흐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주옥순 / 엄마부대 대표] <br>"어떻게 이 시청 앞에서 분향소를 차릴 수가 있습니까? 이것은 도덕적으로나 서울시민의 상식으로 봐도 납득할 수 없기 때문에…." <br> <br>보수단체 회견에 박 시장 지지 시민들이 항의하면서 고성이 오가기도 했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. <br> <br>서울시청 앞 분향소는 박 시장의 발인 당일인 오는 13일 오후 10시까지 운영됩니다. <br> <br>서울 외에도 광주와 전주, 박 시장의 고향인 경남 창녕 등에도 분향소가 설치됐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시청 앞에서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 <br> <br>dragonball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이혜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