WTO 사무총장 ’출사표’ 유명희, 스위스로 출국 <br />8파전 선거…영국 리엄 폭스 前 장관도 후보 등록 <br />’한국 출신 WTO 사무총장’ 막으려는 日 방해 예상 <br />유명희 "다자무역 체제 복원 의지 강조할 것"<br /><br /> <br />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출사표를 낸 WTO 사무총장 선거가 8파전으로 뜨거운 경쟁 속에 치러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유 본부장은 결전을 위해 오늘(12일) 스위스 제네바로 출국하면서,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하겠다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일본의 견제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WTO 사무총장에 도전장을 낸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본격적인 선거전을 위해 스위스로 출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명희 /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: 총 8명 후보가 출마해서 치열한 경쟁이 될 것 같습니다. 오래된 통상 경험과 전문성, 그리고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서 WTO 개혁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할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선진국 대표로는 영국의 리엄 폭스 전 국제통상부 장관이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명도가 높고 아프리카 출신이라는 점에서 나이지리아의 오콘조 이웰라 후보가 유력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집트와 케냐까지 아프리카에서만 세 나라에서 후보가 나와 표가 분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멕시코와 몰도바, 사우디아라비아 후보들도 출마 의지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15일부터 사흘간 스위스 제네바 WTO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9월 6일까지 선거운동을 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수출규제 조치를 둘러싸고 우리와 분쟁 중인 일본의 방해가 예상되는 상황. <br /> <br />앞서 일본 경제산업상은 "선출 과정에 확실히 관여할 것"이라고 밝혔고, 일본 언론도 촉각을 곤두세운 채 유 본부장이 당선되면 일본에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일본 정부가 나이지리아 후보를 지지할 계획이라는 소문도 전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유 본부장은 다자무역체제 복원에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지도 강조하겠다면서 일본 역시 개혁을 이끌 후보를 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유명희 /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: 일본도 (다자무역 체제의)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개혁을 이끌고 WTO 체제를 강화할 수 있는 적임자가 필요하다는데 다른 회원국과 마찬가지로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…] <br /> <br />WTO는 164개 회원국에 어떤 후보를 선호하는지 물은 뒤, 점수가 낮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71204462705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