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19 사태 초기 마스크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공적 마스크 제도가 오늘(12일)부터 폐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마트나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약국 마스크 매대에 KF80, KF 94 마스크가 걸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약사가 신분증 확인하고 일정 수량만 판매했지만 이젠 맘껏 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생산 확대로 안정적인 수급이 이뤄지면서 정부가 보건용 마스크 공급 제한을 풀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약국 관계자 : 공적 마스크 폐지되면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게 된 거죠.] <br /> <br />공적 마스크 제도가 폐지되면서 마트나 편의점, 온라인에서도 보건용 마스크를 더 쉽게 구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하긴 했지만, 소량이었는데 업계는 공적 공급체계 폐지로 물량 공급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적 마스크 가격은 1,500원인데 마스크 가격은 이제 판매업체들이 정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장기전이 되어가는 마당에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게 돼 좋다는 반응도 있었지만, 요즘 워낙 더워서 숨쉬기 힘든 보건용 마스크를 잘 쓰지 않았던 만큼 제도 변화를 체감하지 못한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진형 / 경기도 안양시 : (보건용 마스크는) 가족끼리 모으다 보니까 쌓이기도 해서 잘 안 사게 되니까 제도가 폐지됐는지도 몰랐거든요, 비말용 마스크나 쉽게 구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가격도 저렴하니까….] <br /> <br />정부는 다만 마스크를 사기 힘든 전국 읍·면 지역 등 우체국은 8월 31일까지, 대구 시내 78개 우체국은 오는 31일까지 마스크를 계속 판매하고 <br /> <br />약국과 농협이 없는 도서·산간 지역 등지 92개 우체국과 우체국쇼핑몰은 기간을 정하지 않고 마스크를 계속 판매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[chayj@ynt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71216081592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