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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신장·심장·뇌 등 손상시켜”…온몸 공격하는 코로나19

2020-07-12 2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코로나 19는 왜 일반 독감보다 훨씬 치명적이라, 하는 걸까요. <br><br>단순히 전염성만 높은 게 아닙니다. <br><br>폐, 신장, 뇌, 심장 거의 모든 신체기관을 파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><br>박수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선반 두 개를 넘어 최대 3m까지 날아간 침방울들이 근처에 서 있던 사람을 뒤덮습니다. <br> <br>이렇게 침투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거의 모든 신체 기관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. <br><br>미 컬럼비아대 연구진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폐 질환뿐 아니라 심장박동을 늦추는 건 물론 신장에서 혈액과 단백질을 빼내고 두통과 근육통, 위통 같은 통증도 유발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입할 때 사용되는 수용체인 안지오텐신 전환효소가 지목됐습니다. <br> <br>[마니샤 주타니 / 예일대 약학대학 교수] <br>"이 수용체는 폐 조직에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심장이나 신체 다른 부분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” <br> <br>혈관과 신장, 호흡기 모든 세포가 이 전환효소로 뒤덮여 있고 코로나 바이러스 침투 경로가 된다는 설명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미국과 브라질 등은 코로나19를 전파력이 큰 독감 정도로 취급하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들 국가는 지난 4월보다 확진자는 두 배 이상 늘었지만 사망자는 오히려 40%가량 줄었다며 치명적인 질병은 아니라고 말합니다.<br> <br>코로나19의 치사율은 4.4%로 30%인 메르스, 10%대인 사스보다 현저히 낮다는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전문가들은 검사 건수가 늘고 확진자 나이도 낮아져 생긴 착시라며 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고 경고합니다. <br> <br>특히 합병증을 유발하는 만큼 노약자들에게 치명적인데 병실 부족 같은 의료체계 마비가 계속되면 사망률은 다시 치솟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 aporia@donga.com <br>영상취재 한일웅 <br>영상편집 김문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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