피서철이 다가오면서 전국 해수욕장에 방역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오는 25일부터 백사장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최고 3백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서 야간에 음식을 먹으면 마찬가지로 단속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오태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일 정식으로 문을 연 해운대 해수욕장. <br /> <br />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백사장에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를 낀 피서객들이 여름 바다를 만끽합니다. <br /> <br />일부 피서객들은 생활 속 방역 수칙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오는 25일부터는 백사장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벌금이 부과됩니다. <br /> <br />백사장뿐만 아니라 백사장과 연결된 인도도 단속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피서객들이 많이 찾을 것을 대비해 마스크 의무 착용으로 코로나19 감염과 확산을 막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수백만 원까지 벌금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환 /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운영팀장 : 전국 최초로 해운대해수욕장 내 마스크 미착용자에게 300만 원 이하 벌금을 부과할 예정입니다. 7월 18일부터 24일까지 계도 기간을 두고요.] <br /> <br />마스크 착용은 물론 야간에는 백사장에서 음식 섭취도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마찬가지로 계도 기간을 거쳐 오는 25일부터 매일 저녁 7시에서 새벽 6시까지 단속합니다. <br /> <br />2명 이상 모여 음식을 먹는 것은 물론 술을 마셔도 최대 300만 원까지 벌금이 부과됩니다. <br /> <br />음식 섭취가 제한된 해수욕장은 전국 21곳. <br /> <br />지난해 30만 명 이상이 다년간 대형 해수욕장입니다. <br /> <br />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충남 보령 대천 해수욕장은 지난 11일부터 단속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[구상현 / 충남 보령시 해수욕장경영과 주무관 : 관광객분들의 협조로 원활하게 진행됐고요. 단속 결과로 개선 방안을 찾고 더 많은 국민이 알 수 있도록 홍보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백사장에서 음식을 먹지 못하면 감염 우려가 더 큰 실내에 피서객들이 몰릴 수 있는 상황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방역 당국의 철저한 관리 감독과 더불어 개인위생을 지키기 위한 피서객들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. <br /> <br />YTN 오태인[otaei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71222085615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