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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원식당은 거리두기, 일용직은 다닥다닥...방역도 차별? / YTN

2020-07-12 17 Dailymotion

강원 삼척 화력발전소 공사현장 <br />직원 식당, 한 방향 식사…열악한 컨테이너 식당과 대조 <br />협력업체 "컨테이너 2동 추가…한 방향 식사 조치"<br /><br /> <br />국책 사업인 강원도 삼척 화력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거리 두기를 위해 앞자리까지 비운 직원 식당과 달리 일용직 노동자들은 비좁은 컨테이너나 공사장 맨바닥에서 밥을 먹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내 최대 규모인 1,050MW 화력발전소 2기를 짓는 공사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비좁은 컨테이너 안에서 협력업체 일용직 노동자 10여 명이 다닥다닥 마주 앉아 밥을 먹습니다. <br /> <br />자리가 부족하다 보니 땡볕 아래 맨바닥이나 공사 자재에 앉아 식사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"앞으로 밥을 먹을 사람이 한 50명 넘게 남았는데, 그분들 역시 다 바닥에 앉아서 먹어야 할 상황이죠." <br /> <br />비슷한 시각, 현장 사무실 건물에 있는 직원 식당은 빈자리가 많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한 방향 식사를 위해 맞은편 자리까지 비워놨습니다. <br /> <br />[오주빈 / 일용직 노동자 : 그 사람들(직원들)은 참 여유로워요. 공간도 넓고 그런데 우리는 내려오면 비교되죠. 우리가 인간적으로 이런 건가.] <br /> <br />체온측정 역시 일부만 하는 등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양회동 / 일용직 노동자 : (발열 체크를) 한 번 받았습니다. 현장 입구에서는 아예 하지 않고요.] <br /> <br />시공사는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전환된 이후 입구 발열 체크는 중단했지만, 매일 조회 때 한 명도 빠짐없이 체온을 잰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직원 식당은 모든 노동자가 이용할 수 있다며 다만 거리가 먼 공사 현장에서는 오가는 번거로움 때문에 이용하지 않는 것 같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가 시작되자 시공사와 협력업체는 뒤늦게 컨테이너 2동을 추가로 설치해 공사 현장에서도 한 방향 식사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오주빈 / 일용직 노동자 : 저는 어차피 현장을 떠난 사람이고 남은 동료들이라도 깨끗한 환경에서 편히 밥 먹고 쉴 수 있는 그런 현장이 됐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YTN 송세혁[shsong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71300121826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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