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사 최저임금 막판 협상…이번 주 결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가 오늘(13일) 다시 열립니다.<br /><br />앞서 노동계는 9430원, 경영계는 8500원을 제시하며 온도차를 확인했는데요.<br /><br />제8차 전원회의에서도 막바지 진통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저임금위원회가 오늘(13일) 8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벌입니다.<br /><br />고용노동부 장관이 확정 고시해야 하는 날짜는 다음달 5일.<br /><br />행정절차에 20일가량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 기한은 이달 15일입니다.<br /><br />위원장도 오늘을 1차 기한으로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노사 간 밤샘 협상 끝에 결정돼온 관행을 고려하면 올해도 8차 전원회의의 차수 변경을 거쳐 내일 새벽까지 논의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<br /><br />심의에 참여하는 노사의 간극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제6차 전원회의에서 노동계는 올해보다 9.8% 인상한 9,430원을, 경영계는 1.0% 삭감한 8,500원을 1차 수정안으로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근로자위원들은 사용자위원들이 최저임금 삭감 요구를 굽히지 않은 데 반발하며 집단 퇴장했습니다.<br /><br />제8차 전원회의에서도 2차 수정안 제출을 두고 노사의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되는 가운데,<br /><br />민주노총 추천 위원들은 불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 "수많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주지는 못할망정 절망을 주는 마이너스 요구안이 철회되지 않는다면 저희들은 더이상 최저임금위원회에 있을 이유가 없다."<br /><br />유례없는 감염병 위기 속에 노사가 930원의 간극을 메우기 위한 막판 줄다리기를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