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당권레이스에 '판 커진 4월 재보선' 변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13일) 박원순 서울시장 발인이 끝나는 대로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은 일정을 재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낙연, 김부겸 두 주자에게 판 커진 재보궐 선거 대응이 큰 숙제로 주어졌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낙연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은 박원순 시장 장례가 끝나면 당권 레이스에 다시 시동을 겁니다.<br /><br />판 커진 재보궐 선거 대응이 당권 주자들에게 큰 숙제로 주어진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장과 부산시장 공백 사태에 경기지사와 경남지사는 재판 중인 상황.<br /><br />내년 재보궐 선거는 4월 7일 치러집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대표가 2022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려면 대선 1년 전인 내년 3월 9일 이전에 그만둬야해 재보궐선거 지휘 공백이 불가피합니다.<br /><br />이낙연 의원 측은 이 의원이 당 대표가 되어 임기 도중 그만두더라도 재보궐선거 대응에 지장은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 "이낙연 의원으로서는 당이 어떤 경우든지 흔들림없이 보궐선거를 잘 치르고 선거 관리를 잘해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어떤 위치에 있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역할이라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이 의원이 당권과 대권을 모두 잡기 위해 공천 관리를 안정적으로 한 뒤 선대위원장을 맡으며 재보궐 선거를 지원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한편 김부겸 전 의원은 재보궐 선거가 커진만큼 당 대표 2년 임기 완주가 더욱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내년 4월에 재보궐 선거가 정말 여기저기서 큰 게 열릴 가능성이 커졌지 않습니까. 이런 중차대한 임무를 두고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서 중간에 사임을 한다든가 이렇게 될 수는 없는 것 아니냐."<br /><br />재보궐 선거가 대선급으로 커진만큼 당 대표가 도중에 그만두어선 안된다며 이 의원과의 차별화를 내세운 것입니다.<br /><br />두 당권주자 모두 박 시장 장례가 끝난 뒤 당 대표 후보로서 재보궐선거에 어떻게 대응할지 언급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