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공신장실 환자 잇단 감염…이라크서 한국인 추가 확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에서 수도권과 광주를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우선 경기 광명에서는 확진자가 들른 내과의원 인공신장실을 통한 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요.<br /><br />이들은 서울 서초구에서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한 환자와 비슷한 시간, 이 인공신장실에서 투석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용인에서는 두 살배기 쌍둥이 남매와 엄마, 외할아버지 등 일가족 4명이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쌍둥이 남매는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파트타임 아이돌보미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광주에서는 일곡중앙교회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 확진자는 10대 청소년으로 이번 달 초 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었는데,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자도 계속 늘고 있고, 이라크 건설현장에선 한국인 근로자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세계적인 코로나19 재유행으로, 해외유입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추세인데요.<br /><br />지난달 300여명을 기록한 해외유입은 이번달 들어 어제까지 벌써 245명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1일 필리핀에서 입국한 40대 여성이 어제 충남 서산에서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<br /><br />인천에서는 필리핀에서 입국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, 강원도 영월에서는 멕시코에서 귀국한 10대 2명이 양성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이라크에서는 한국인 근로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카르발라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60대인데요.<br /><br />이곳에는 한국 4개 건설사와 하도급 협력업체의 한국인 직원 683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현장은 지난 9일 외국인 근로자의 확진 뒤 폐쇄됐고, 현장 직원들은 모두 숙소에 격리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그제 44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중 21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됐고, 23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 국내 확진자 현황은 잠시후 오전 10시쯤 발표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