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은 코로나19는 진정됐는데, 홍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로 양쯔강 유역에 피해가 집중되고 있는데 이재민 수만 3천8백만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중국 베이징 연결합니다. 강성웅 특파원! <br /> <br />중국에서 한 달 이상 폭우가 이어지고 있는데 지금도 이런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다만 폭우가 남부에서 중부로 조금 올라와서 지금은 양쯔강 중하류 지역에 집중적으로 퍼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러다 보니 양쯔강 하류 지역 곳곳이 위험 수위를 넘어섰고, 일부 지류는 둑이 터져 범람을 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또 양쯔강과 연결된 퉁팅호와 포양호 같은 대형 호수들도 경계 수위를 넘어선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서울 면적의 대여섯 배나 되는 포양호가 지난 1998년 대홍수 때보다 수위가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포양호가 위치한 장시성은 홍수 적색 경보를 이미 발령했고 류치 당서기는 지금 '전시상태'라고 선언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시성 뿐 아니라 안후이성과 후베이성 등 양쯔강 유역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212개 하천이 경계 수위를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19개는 사상 최고 수위를 기록했다고 중국 관영 CCTV는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폭우가 지나간 지역에서는 산사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에 구이저우와 쓰촨성 등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20명 가량이 사망 또는 실종된 데 이어 후난성에서도 산사태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산사태로 인한 추가 인명 피해 소식은 없지만 산간지역 마을에서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홍수 피해가 적지 않을 것 같은데, 어떻게 집계되고 있습니까 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폭우로 어제까지 141명의 사망 또는 실종자 가 나왔고, 224만여 명이 집을 떠나 대피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주택 2만 8천여 채가 파손됐고, 이재민은 약 3천8백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폭우가 계속되면서 집계가 늦어지고 있는 것 같아서 시간이 지나면 피해가 늘어날 가능성 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화통신은 파양호 주변 한 마을에서 한밤 중에 수위가 빠르게 올라가자 꽹과리로 경보를 울려 한 시간 만에 9천 명을 대피시켰다고 긴박한 상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폭우로 돼지 축사가 떠내려가면서 홍수 피해 지역에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다시 번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관변 매체인 글로벌타임스 신문은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, 홍수로 물이 오염되면 주변의 건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71312005506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