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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달간 기록적 폭우 中, 이재민 4천만명…홍수대비 전시체제

2020-07-13 0 Dailymotion

한달간 기록적 폭우 中, 이재민 4천만명…홍수대비 전시체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중국에서 한달 넘게 많은 비가 내리면서 막대한 인적,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남부 지역 곳곳의 강과 호수가 위험 수위에 도달했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 피해가 완전히 치유되기도 전에 다시 중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불어난 강물에 도시와 강의 경계가 사라졌습니다.<br /><br />끊긴 도로를 잇는 복구 작업을 해보지만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남부에 한 달 넘게 계속되는 기록적 폭우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, 쏟아지는 비가 좀처럼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최대 담수호인 장시성 포양호 유역의 수위가 12일 기준 22.75m까지 올라 대홍수가 났던 1998년의 기록을 넘는 등 양쯔강과 둥팅호 등 주요 강과 호수가 경계 수위를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장시성 지역은 홍수 피해 방지 업무로 사실상 전시 상태에 들어간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"양쯔강의 수위는 향후 며칠간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중국 당국은 홍수로 올해 들어 이미 약 3천8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경제손실은 14조원이 넘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폭우가 계속되면서 중국 국가홍수가뭄방지총지휘부는 12일 홍수 대비 비상대응 등급을 3급에서 2급으로 격상했습니다.<br /><br />시진핑 국가주석은 중요지시를 통해 "지금은 홍수 방지의 결정적 시기에 진입했다"면서 "강력하고 효과적인 조치로 인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노력해야 한다"고 주문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장시성에서만 1천500명의 군인을 수해 방지 작업에 투입하는 등 중국 정부는 인민해방군과 무장경찰도 관련 업무에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. (hapyr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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